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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싸돌고(해외여행)

후쿠오카 가성비 끝판왕 100엔 스시 스시로

두번째 글로 돌아온 따군입니다 따다! 

숙소 가기 전 근처에 있던 고깃 집 같은데.

(저기 하얀 천에 써있는 일본어 뭐라고 써져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번역 후 댓글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감사 드립니다.)

정육점 같지도 않은 것이 고기를 저렇게 대놓고 보여주는게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졌답니다 하하하하

한국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라 한 컷~

길가다 우연히 본 고양이 사진 한장!

표정이 굉장이 진지하고 근엄해서 더 이상 접근하기가 힘들었어요.

뭔가 눈빛으로 말하는게 "뭐 왜 맛난거 줄꺼여?" 같이 들리는건 기분탓..이겠죠 하하하

고양이과 경계의 정석을 보여주심.. 거의 교과서

 

이건 자전거 거치대 같은데. 개인이 만든건지 혹은 건물 자체에 딸려 있던건진 모르겠는데

굉장히 신기해서 한 컷 찍었어요!

일본가서 처음으로 느낀건 이 나라 사람들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타는구나 였어요.

거의 1인 2전거 정도 되는 듯해요 (교통비가 좀 많이 비싼 탓 인것 같기도.)

조금 번화가로 나가면 시간당 몇백~몇천원 돈에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충격!

(거치대가 대부분 이지만 자전거 주차"장"도 있어요 ㄹㅇㄹㅇ 제가 제일 못하는게 그짓말인데 말이죠)

드디어~ 나오시어따!

대로변을 걷다보면 음푹 패인 곳이 있는데 안쪽에 입구가 저렇게 있더라구요 찾기 어려웠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오호리코엔(오호리공원) 선 라인 호텔이란 곳이 었는데

예약 할 땐 "한국어 가능" 옵션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워낙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가 유창하게 프론트 직원이 한국말로 설명 해 주시더라구요!.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놀랐어요~

사실 배에서 안내방송 해주는 누나가 정말 TV에서 봤던 일본인의 한국어 정석

구명 쵸키는 좌석 하래해 힛수무니  다하!

라고 발음 하시기에.. 걱정했는데 나보다 한국말 더 잘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일본어 나올 뻔했어요

혹시 본인이 언어구사능력이 부족함을 느낀다면 일본 가는김에 배우고 오셔도 될 듯......

...




체크인하고 나오는 길에 산물씨랑 한 컷 뽜샤뽜샤

우리는 제일 먼저 100엔 스시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33°35'29.9"N 130°23'43.2"E

www.google.co.kr



https://www.google.co.kr/maps/place/33%C2%B035'29.9%22N+130%C2%B023'43.2%22E/@33.5916372,130.3931542,17z/data=!3m1!4b1!4m5!3m4!1s0x0:0x0!8m2!3d33.5916372!4d130.3953429

 

오호리 공원과 텐진 역 사이에 있는 100엔 스시 스시로예요!

많이 먹진 않을까, 무한리필 스시집을 가려고 했는데

맘편히 먹고 싶기도 하고 밥은 느긋하게 먹어야 한다는

본래 조선의 가르침(역사적 근거는 없스빈다.)을 따라

100엔 스시로 결정! 스시로? 스시로로 결정!

100엔스시로 스시로로 결정.

여친님 엄지손꾸락 ㅎㅇ 잘 다듬으셨네여


일부러 점심시간 비껴서 (4~5시) 쯤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예상 대기시간이 30분 정도 여서 고민 좀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더라구요~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일본인들이 사용하고

잠깐 여행 온 한국사람들은 잘 안쓰는듯 했어요.



아 참. 당연한 말이겠지만 대기번호 일본말로 불러 줍니다하하하하하

일본말 숫자 정도는 대충 알고 있는데 안내해주는 누나야가 말을 너무 빨리해서

알아듣기 힘듬.. 숙련자가 아니라면 앞에 표 뽑는곳에 번호 뜰 때마다 가서 확인하세요.

 


번호 근처 쯤 갔을 때 마이크 잡고 계신 누나 앞에서

초롱초롱 하게 쳐다보면 

 

 


"ㅎㅎ 카운토 오께이?"라고 하면서 물어보심

오께이~ 아니면 도조~ 하면 안쪽에 테이블있는 자리말고 카운터쪽에 자리 안내해줌.

 


그 왜 있잖아요 일자로 쭉~ BAR 같이 만들어놓은자리 네 그거요 

아유 설명하기가 힘드네.

짱 친절하게도 한국어 메뉴판과 원하는 스시를 주문 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한국어 지원이 됩니다.!

하..하윽 서..섬세해

100엔 스시라고해서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신선도 하며 맛 하며 정말

살면서 쓴 천원 중 BEST 3안에 드는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WORST는 일본 편의점에서 천 오백원 주고 산 라이터...흡

사실 본인은 고기류는 스시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생선류 위주로 먹었는데

우삼겹 초밥이 있었는데 와 이거 꼭 한번 먹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아직도 스시로 에서의 스시 첫 경험은 황홀한 기분을 떠올리게 합니다 큭큭큭..

내가 그간 한국에서 먹은 스시가 스시님이었다면

여기서 먹은건 대왕스시마마님

치킨 데리야끼 뭐시끼 초밥인데 이것도 아주아주 훌륭해요 

초밥은 단연 생선이어야 한다는 관념을 가볍게 격파해준 아이.

후식으로 먹은 "뭐시기뭐시기 물개가 빨간책들고 있는 표지를갖고있 는아이스크림이 접시에 담겨나왔네"

입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빨간 끕데기를 벗기고 나면~

흐흐흐앗 쵸코찡

거진 20접시 정도 먹었어요. 여친님이랑 해서 둘이 ㅎㅎㅎ 비싼데 갔으면 배는 더 나왔겠어요.

2200엔 좀 안되게 먹은 것 같은데~ (모든 스시가 백엔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백엔입니다.)

100 엔스시에 8%세금이 붙어서 나와요! 참고하세욧!

돈 딱 맞춰서 가져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괜히 돈 더 뺏긴 기분 들까봐 내가 친절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스시로에서  너무너무 X343253453453455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관람차를 타러 마리노아시티로 이동 중에 왠 횡단보도근처 나무에서 주인잃은 열쇠를 발견했어요

혹시 저 열쇠 주인분 보고계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릴게요.


열쇠는 저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thㅔ여

분량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1일차는 2회분으로 나눠서 마저 올리겠습니다.

그럼